맥쿼리인프라, 1분기 순이익 1533억원…전년비 18% 증가

입력 2021-05-03 07:46   수정 2021-05-03 07:48



맥쿼리인프라는 올해 1분기(1~3월)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.8% 늘어난 153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. 운용수익도 1642억원으로 같은 기간 16.6% 증가했다. 각 투자 법인으로부터 수령한 이자수익 및 배당수익이 증가한 결과다.

12개 유료도로 투자자산의 평균 통행량과 통행료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.4%, 2.6% 감소했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감염자가 확산하면서 공항 이용객이 급감,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와 인천대교의 통행량이 줄어들면서다.

다만 나머지 10개 유료도로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교통량이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. 특히 지난해 9월말 투자한 부산신항제2배후도로의 통행료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0.8% 늘었다.

BNP2-3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총처리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8.9% 증가한 55만TEU(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)를 기록했다. 영업수익은 같은 기간 17.3% 상승한 318억원, EBITDA(법인세·이자·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)는 24.3% 증가한 146억원이다.

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 대표는 "올해도 기존 투자자산의 철저한 관리 및 실적 향상, 그리고 신규 투자에도 집중하여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"고 강조했다.

맥쿼리인프라는 2006년 3월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되었으며 2021년 3월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약 4.3조원, 펀드 투자자 수는 2020년말을 기준으로 8만명에 이른다. 이 중 국내 기관투자자 및 개인투자자 비중은 85% 수준이다.

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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